‘못말리는’시애틀 날씨 6월에 대기천 폭우 쏟아져
- 22-06-06
4일 하루 2인치 쏟아지고 오늘도 천둥번개까지 동반할 듯
6월 첫 주말에도 시애틀에선 어김없이 비가 많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대기천’의 영향으로 4일에는 하루 2인치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대기천(atmospheric river)은 태평양에 거대한 물을 머금은 수증기가 가늘고 길게 이동하면서 워싱턴주 서부지역을 강타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1월과 지난해 가을에도 시애틀지역에 대기천이 강타해 비가 계속 쏟아지면서 홍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여름의 문턱인 6월에도 대기천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4일 하룻동안 시애틀 등 워싱턴주 서부지역에는 2인치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또한 휴일인 5일에도 시애틀에는 오전 한 시간동안 0.25인치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낮시간에는 다소 비가 멈추지만 오후에 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져 ‘6월5일’기준 최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애틀에선 지난 2012년 6월5일 0.63인치의 비가 내려 이날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에 4일과 5일 내린 강수량이 예년 6월 한달 동안 내린 전체 강수량과 맞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지역에 6일까지 비가 내리다 7일과 8일에는 맑고 따뜻한 날이 될 것이며 낮 최고기온이 7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시애틀의 봄날씨는 예년에 비해 춥고 습했다. 4월과 5월은 역대급으로 춥고 비가 많이 내려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 시애틀의 4월 수은주는 지난 45년 동안 3번째로 낮았으며 역대 기록으로는 13번째 추운 4월을 기록했다.
5월 들어서도 춥고 비오는 날이 이어지면서 5월 한달에만 3.82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역대 두번째로 비가 많이 온 5월로 기록됐다. 또한 5월 평균기온도 52.6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7번째로 추운 5월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다.
특히 지난 5월말까지 시애틀에서 기온이 70도가 넘어서는 시간은 단지 6시간에 불과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예년을 기준으로 5월 말까지 70도를 넘는 시간이 80시간 정도 됐고, 지난 2019년에는 103시간, 2016년 144시간에 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