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치어리더 윙클보스 형제도 "암호화폐 겨울 온다"
- 22-06-03
비트코인 치어리더라고 불리는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도 “암호화폐(가상화폐) 겨울이 온다”며 그들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직원 10%를 감원한다.
윙클보스 형제는 2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암호화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며 “제미니의 직원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는 제미니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도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암호화폐 겨울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는 한국 테라가 발행한 테라USD(UST)가 붕괴함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UST 붕괴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가격이 고정된 암호화폐)인 테더도 한때 달러 페그(고정)가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계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윙클보스 형제는 2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암호화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며 “제미니의 직원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윙클보스 형제는 제미니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도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암호화폐 겨울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는 한국 테라가 발행한 테라USD(UST)가 붕괴함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UST 붕괴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가격이 고정된 암호화폐)인 테더도 한때 달러 페그(고정)가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계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이는 전고점 대비 60% 정도 폭락한 것이다.
암호화폐계의 대표적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직원을 감원하는 것은 암호화폐계가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윙클보스 형제는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일란성 쌍둥이로, 페이스북 아이디어를 최초로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교수인 하워드 윙클보스의 아들들로, 전형적인 금수저다. 둘 다 하버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하버드 재학 당시 페이스북의 아이디어를 냈으나 후배인 마크 저커버그가 이들의 아이디어를 도용, 페북을 창립했다. 결국 형제는 저커버그에게 소송을 걸었고, 공식적으로 페북의 아이디어에 기여한 사람으로 인정되었다.
이들은 저커버그에게 현금 488억 원을 요구했으나 저크버그는 페북 주식으로 대신했다. 이후 페북이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자 윙클보스 형제의 주식 가치는 3253억 원으로 급등했다.
이 형제는 이 돈으로 비트코인을 대거 구매했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더 나아가 2015년 비트코인 거래소인 제미니를 창립,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암호화폐 억만장자로, 암호화폐 치어리더를 자임하며 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런 이들이 암호화폐 겨울을 대비해 직원 10%를 감원하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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