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사 "인플레 진정 때까지 빅스텝 금리 인상 지속"
- 22-05-31
'0.5%p' 인상 주장해 온 크리스토퍼 월러
"심각한 경기침체 야기 않는 선에서 충분히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고위 인사가 지속적인 '빅스텝' 금리 인상 의지를 시사해 주목된다.
AFP 통신과 CNBC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대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에 근접해 떨어질 때까지 50베이시스포인트(1bp=0.01%p) 인상안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0.5%포인트(p) 인상을 단행했다. 40년 만에 최대폭의 인플레 속 지난 3월 0.25%p 인상을 단행한 데 이은 행보였다.
연준이 올해 7회까지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그 폭이 최대 0.75%p까지 달해 총 2.5%p 인상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총재는 0.75%p 수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월러 이사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4월 완만한 인플레 대책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월러 이사는 약 1년간 금리가 4%를 상회해도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를 달성할 만큼 충분히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AFP는 전했다.
월러 이사는 "만약 그 기세가 걷잡을 수 없게 되면 억제하기 훨씬 더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FOMC동료들과 나는 인플레를 낮추고 연준 목표치인 2%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심각한 경기 침체를 야기하지 않고도 금리를 올리고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목표 중 하나는 실업률을 크게 높이지 않으면서 노동 수요를 줄이는 건데,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현재 구직자보다 구인 일자리가 560만 개 더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점은 외부 변수다.
월러 이사는 "경제가 나아갈 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가 어떻게 진화하느냐 등 여러 요인에 달려 있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강한 노동시장이 실업률을 크게 올리지 않고도 더 높은 금리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