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번 죽을 뻔" 이근, 獨방송과 인터뷰…전투 영상도 공개(영상)
- 22-05-31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한 유튜버 이근(38) 전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독일 공영방송과 진행했던 단독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오후 23시 방송된 독일 공영방송 ARD '타게스샤우'(tagesschau) 뉴스 프로그램에는 이씨와 동료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이씨와의 인터뷰를 가장 첫 순서로 보도하며 중요하게 다뤘다.
방송은 이씨에 대해 "이번 전쟁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전투였다"며 "(이씨는) 엘리트 전투원이며, 지금까지 많은 국가들을 위해 활동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내에도 알려진 것처럼, 무릎에 중상을 입어 걷는 것이 불편한 이씨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씨가 독일 공영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타게스샤우'(tagesschau)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
영어 이름 켄(Ken)으로 소개 된 이씨는 "세계적으로 초강대국 중 하나인 적과 싸우는 것은 어렵다"며 "그들은 수 톤의 탄약을 가지고 있고, 포병과 함께 싸우며 불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소말리아와 이라크에서 많은 경험을 해 내가 (이번 전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구하고 싶었지만 불행하게도 그곳은 적에게 함락됐다"며 "하지만 계속해서 싸우면 사기가 올라가고 또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은 "이씨의 말에 따라 그의 임무는 끝났다"며 "이후 그는 고국에서 중죄 협박을 받더라도 서울에서 부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아내와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더 많은 성취를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두 세번 죽을 뻔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당신은 충분히 했고, 무릎 부상을 입었다'고 말한다"며 "마음같아서는 우크라이나가 이길 때까지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던 이씨는 부상 치료를 위해 석 달만에 귀국했다. 이씨는 지난 26일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경찰은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된 이근 전 대위의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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