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모나리자' 케이크 투척 테러…범인은 노파 분장한 남성[영상]
- 22-05-31
여성 장애인으로 분장한 한 남성이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에 케이크를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 벨기에 일간 7SUR7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가 괴한에 의해 케이크 테러를 당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테러범은 가발과 스카프를 두르고 휠체어를 탄 여성 노인이었다.
이 노파는 관람객 대부분이 장애인 관람객에게 앞쪽 자리를 내어주는 점을 이용했고, 아무 의심을 받지 않고 '모나리자' 앞으로 다가설 수 있었다.
이윽고 노파는 갑자기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모나리자' 그림을 향해 케이크를 던졌다. 노파는 박물관 보안 책임자들이 제압하기 전까지 장미꽃을 던지며 "지구를 생각하라. 지구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예술가들은 지구에 대해 생각해야 하며, 이것이 내가 테러한 이유"라고 말했다.
사건 직후 보안대에 잡힌 노파의 정체는 다름 아닌 팔다리 멀쩡한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곧장 끌려갔고, 깜짝 놀랐던 관람객들은 케이크가 묻은 '모나리자' 작품을 놓칠세라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다행히 '모나리자'는 지난 1950년 발생한 황산 테러로 손상을 입은 이후 두꺼운 방탄유리에 싸여 있어 추가적인 손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안 요원이 유리에 묻은 케이크를 닦아내는 등 청소해 원상복구에 힘썼다. 다만 이 남성의 신원이나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테러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1503년에서 1519년 사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이전부터 각종 수난을 겪어왔다.
모나리자는 1911년 도난 사건이 발생해 약 3년이 흐른 뒤에야 발견되는가 하면, 1950년대에는 황산과 돌멩이 세례를 맞아떨어져 나간 물감을 복원하는 작업도 거쳐야 했다.
또 1974년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되던 당시에는 박물관의 관람 방침에 불만을 품은 한 관람객이 빨간 페인트를 뿌렸고, 2009년에는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프랑스 시민권을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찻잔을 던지기도 했다.
지난 29일 벨기에 일간 7SUR7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가 괴한에 의해 케이크 테러를 당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테러범은 가발과 스카프를 두르고 휠체어를 탄 여성 노인이었다.
이 노파는 관람객 대부분이 장애인 관람객에게 앞쪽 자리를 내어주는 점을 이용했고, 아무 의심을 받지 않고 '모나리자' 앞으로 다가설 수 있었다.
이윽고 노파는 갑자기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모나리자' 그림을 향해 케이크를 던졌다. 노파는 박물관 보안 책임자들이 제압하기 전까지 장미꽃을 던지며 "지구를 생각하라. 지구를 파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예술가들은 지구에 대해 생각해야 하며, 이것이 내가 테러한 이유"라고 말했다.
사건 직후 보안대에 잡힌 노파의 정체는 다름 아닌 팔다리 멀쩡한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곧장 끌려갔고, 깜짝 놀랐던 관람객들은 케이크가 묻은 '모나리자' 작품을 놓칠세라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보안 요원이 방탄 유리에 묻은 케이크를 닦아내는 동안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
이후 보안 요원이 유리에 묻은 케이크를 닦아내는 등 청소해 원상복구에 힘썼다. 다만 이 남성의 신원이나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테러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1503년에서 1519년 사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는 이전부터 각종 수난을 겪어왔다.
모나리자는 1911년 도난 사건이 발생해 약 3년이 흐른 뒤에야 발견되는가 하면, 1950년대에는 황산과 돌멩이 세례를 맞아떨어져 나간 물감을 복원하는 작업도 거쳐야 했다.
또 1974년 일본 도쿄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되던 당시에는 박물관의 관람 방침에 불만을 품은 한 관람객이 빨간 페인트를 뿌렸고, 2009년에는 러시아 국적의 여성이 프랑스 시민권을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찻잔을 던지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