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코로나19'까지 한 방에…'원샷 백신' 언제 나올까?
- 22-05-28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콤보 백신 개발…국내선 SK바이오사이언스
다중진단키트는 이미 양산 중…계절 감염병 대응 효율↑
올 여름, 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콤보' 백신·치료제 개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올해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을 대비해 2가지 백신을 한 장소에 동시에 접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이와 관련 외신을 통해 "매년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방법은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두가지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도 늘려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의 전세계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계절성 바이러스인 독감과 동시 유행하는 상황이 계속 우려되고 있다. 두 바이러스 모두 감염 시 발열,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나타내 구분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감염되는 '플루로나(Flurona)' 사례의 경우 사망률은 미감염자의 6배, 코로나19만 감염된 환자의 2.3배에 달해 각각의 백신 접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이 각각 별도의 제품으로 나와있는 만큼 각각 접종을 해야한다. 병용 투여 시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남아있는 만큼 개별 제품의 접종이 오히려 각각의 예방접종률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하나의 주사에 독감과 코로나19 항원을 담은 '원 샷 콤보(One-shot combo)'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이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포 배양 방식의 독감-코로나19 콤보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올해 말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콤보 백신은 독감 항원과 코로나19 항원을 결합하는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에 해당한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기존 독감 백신과 보관 조건, 환경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과 달리 동일한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상업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제도 염증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약물을 사용해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억제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현대바이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개발 임상2상을 진행한다. 단, 실제 유의미한 효능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에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이미 상용화된 상황이다. 최근 국내 진단업체인 씨젠은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등을 동시에 검사하는 다중 진단키트를 활용해 생활검사 확산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1번 접종으로 유사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면 접종률도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면서 독감과 같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콤보 백신, 치료제 개발에도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