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난사로 숨진 교사 남편도 사망…"슬픔이 목숨 앗아갔다"
- 22-05-27
아내 추모비에 꽃 놓고 온 뒤 숨져…친척 한마음으로 애도
미국 텍사스주(州)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9명과 교사 2명, 총격범 등 총 22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후 숨진 교사의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4학년 교사 이르마 가르시아의 남편 조 가르시아가 전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조는 이르마의 추모비에 꽃을 놓고 집으로 돌아온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마의 사촌 데브라 오스틴은 전날 고펀드미(Gofundme·미국의 영리 목적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를 통해 "조가 오늘(26일) 아침 의료 응급 상황으로 비극적이게 세상을 떠났다"며 "이르마를 잃은 뒤 찾아온 찢어질 듯한 슬픔이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르마의 조카라고 밝힌 존 마르티네즈도 자신의 트위터에 "고모의 남편이 슬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매우 가슴이 아프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적었다.
앞서 총격범 살바도르 라모스(18)는 지난 24일 롭 초등학교에 침입해 학생과 교사 등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고, 라모스도 국경경비대원들과 대치 중 총을 맞아 사망했다.
23년 동안 교편을 잡아 온 이르마는 이 사건으로 숨진 두 명의 교사 중 한 명이다.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둔 가르시아는 사건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내던지며 학생들을 보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르시아 가족을 위해 마련된 크라우드 펀딩에는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약 1만7000명이 참여해 8억9500만원가량이 모인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