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판점 타깃 주가 25%↓ vs 백화점 메이시스 20%↑ 美소비 진실은?
- 22-05-27
미국 소비자들 소비 양극화 뚜렷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미국 소비가 양극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형 양판점인 월마트와 타깃이 실적전망을 하향하자 주가가 폭락했지만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와 할인소매유통업체들은 모두 매출 전망을 상향해 주가가 폭등했다.
이날 미국의 유명 백화점체인 메이시스는 올해 수익전망을 상향해 주가가 19.31% 폭등했다.
할인소매유통 업체 달러제너럴과 달러트리도 매출전망을 상향하면서 13.7%, 21.9% 폭등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저가 제품을 많이 구매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할인소매유통 업체뿐만 아니라 백화점체인도 주가가 폭등한 것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양극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민들은 인플레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할인소매유통 업체를 찾고 있지만 중산층 이상은 여전히 백화점을 찾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주 미국의 대표적인 양판점인 월마트와 타깃은 실적전망을 하향해 주가가 폭락했었다.
지난 18일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월마트, 타깃 등이 인플레이션으로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판매도 위축되고 있다며 잇달아 실적 경고를 했다.
이는 미국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비상벨'이라고 언론들은 평가했었다.
이날 타깃이 인플레이션으로 운송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매출도 부진하다며 실적 전망을 하향하자 주가가 25% 폭락했다.
타깃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비용증가와 매출 부진으로 인해 분기순익이 절반으로 줄었고, 이 같은 추세는 올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깃뿐만 아니라 월마트 등 다른 소매업체들도 주가도 일제히 폭락했었다. 앞서 전일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비슷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마트의 주가는 전일 11% 폭락한데 이어 이날도 6.8% 급락했다.
대형 양판점은 주가가 폭락하고, 백화점과 할인유통업체의 주가는 폭등하는 등 미국 소비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