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아직도 20세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비판 봇물
- 22-05-26
‘20세기의 외교관’이라고 불리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98)이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려면 러시아에 영토를 일부 넘겨야 한다”고 말하자 “키신저는 아직도 20세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는 등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키신저는 지난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려면 러시아에 일부 영토를 할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토를 전쟁 전 상태로 복귀시키는 게 이상적"이라며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추구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새로운 전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전 상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공식 점령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등 돈바스 지역을 비공식적으로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키신저는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강요해선 안 된다며 이 경우 유럽의 장기 안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신저는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과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지냈던 인물로, 국제관계에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렉시 곤차렌코 우크라이나 의회 의원은 이에 대해 “키신저는 여전히 20세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우리 영토를 조금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나는 헨리 키신저를 존경하지만 그가 미국 행정부에서 공식적인 지위를 갖고 있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그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우리는 그의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와 평화 협정을 맺기 위해 동부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넘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키신저는 지난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려면 러시아에 일부 영토를 할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토를 전쟁 전 상태로 복귀시키는 게 이상적"이라며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을 추구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새로운 전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 전 상태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공식 점령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등 돈바스 지역을 비공식적으로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키신저는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강요해선 안 된다며 이 경우 유럽의 장기 안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키신저는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과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지냈던 인물로, 국제관계에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렉시 곤차렌코 우크라이나 의회 의원은 이에 대해 “키신저는 여전히 20세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우리 영토를 조금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나는 헨리 키신저를 존경하지만 그가 미국 행정부에서 공식적인 지위를 갖고 있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그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지만 우리는 그의 의견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와 평화 협정을 맺기 위해 동부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넘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