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보다 여성, '롱 코비드' 걸릴 확률 2배 이상 높다'-美연구
- 22-05-25
"여성과 남성의 호르몬 차이로 원인 추정"
24일(현지시간) 여성이 남성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인 '롱 코비드 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남성의 코로나19 감염률과 사망률이 여성보다 높다는 최근 하버드대 연구결과와 달리 여성이 남성보다 롱 코비드 진단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유전자분석 전문업체 23앤드미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23앤드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래 10만명 이상 연구한 결과 약 2만6000명 이상이 호흡 장애, 피로, 뇌 안개 등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롱 코비드를 경험했다. 이중 7000명은 롱 코비드 병원 진단을 받았다.
특히 롱 코비드 진단 환자 가운데 78% 이상이 여성이었다. 앞서 여성이 남성보다 롱 코비드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다는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와도 상응하는 결과다.
이에 대해 23앤드미 연구진은 여성과 남성의 호르몬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면역 관련 유전자에 해당하는 X염색체를 더 가지고 있어서 지나치게 활발한 면역시스템에 의해 루푸스, 다발성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롱코비드 여성 환자 4분의 1이 생리주기에 장애를 겪고 있다고도 보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별 외에도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가 일반 환자 대비 롱코비드 진단 받을 확률이 10배 이상 높았다. 백신 접종 유무는 롱 코비드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T는 롱코비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난 후에도 일정 기간 지속됨에 따라 일상 회복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며 의료 시스템에도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새로운 공중보건 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시애틀 뉴스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뉴스포커스
- [시나쿨파] "지상에는 조용필, 지하에는 김민기"
- 카라큘라, 유튜버 은퇴…"BJ에 3000만원 받아, 쯔양 협박은 억울"
- "고맙다, 할 만큼 다 했다"…김민기가 마지막 남긴 말이었다
- 김건희 측 "보안 유지돼야 조사"…'총장 패싱' 논란에 수사팀 힘싣기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