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마지막 공중전화 부스 철거…슈퍼맨이 쓰던 건 남겨두기로
- 22-05-24
스마트폰 보급되며 공중전화 급속도로 줄어
미국 뉴욕시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공중전화 부스가 철거됐다.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무료 와이파이 공급 및 휴대전화의 보편화로 공중전화 부스가 철거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의 마지막 공중전화 부스도 철거 됐다.
그러나 영화 슈퍼맨의 저널리스트 클락 켄트가 맨 오브 스틸로 변신하는데 쓰던 맨해튼의 전화부스 4개는 팬들을 위해 남겨두기로 했다.
수십년간 공중전화 부스는 만화책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TV쇼에 이르기까지 대중문화의 한 요소로 널리 사용돼 왔다.
뉴욕 자치구장인 마크 레빈은 7번가와 50번가 모퉁이에 있는 두 개의 공중전화 부스가 해체돼 트럭에 이송되는 현장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뉴욕의 명물이던 공중전화에 '안녕(Bye Bye)'을 말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나는 모든 지나간 통화 기록들을 그리워하진 않겠지만, 공중전화 박스가 사라지는 것을 보며 약간의 과거 향수를 느꼈다"고 느낌을 전했다.
유선 공중전화는 휴대전화 사용이 확산되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 뉴욕 거리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공중전화는 더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레빈 자치구장은 전화와 인터넷망이 잘 갖춰지지 않은 할렘과 같은 맨해튼 북부의 이웃들을 언급하며 "진정 한 시대의 끝이지만 바라건대, 기술 접근에 있어 더 공평한 새로운 시대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해튼은 어퍼웨스트사이드, 웨스트엔드 애비뉴, 웨스트엔드 애비뉴, 66번가, 90번가, 100번가, 101번가에 구식 전화 부스 4개를 유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