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동상이몽' 쿼드는 아시아판 나토 될 수 없다"
- 21-03-15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최근 끝난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이 생각한 대로 이것이 '아시아판 나토(북태평양조약기구구·NATO)'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쿼드를 구성하는 각 나라가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고, 영토 분쟁이 있지만 중국과 싸우는 것보다 적절히 관리하는 쪽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13일 '미국의 능력을 넘어선 아시아판 나토 추진'(Propelling 'Asian NATO' beyond US capacity)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안보협의체 쿼드가 지난 12일 화상 회의를 마친 후 중국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자국을 구체적으로 겨냥한 문구가 많은 공동성명을 냈다고 설명했다. '협박(coercion)에 얽매이지 않은 인도-태평양지역' '인도의 백신생산을 확대하겠다'는 등의 문구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스는 성명이 "중국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지만, 바로 그 사실이 중국에 대한 4개국의 서로 다른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발전하지 못하고 붕괴하거나 80년 전 일본처럼 중국이 군국주의화하거나 미국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 아시아판 나토는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스는 실제로는 "중국은 일본, 호주, 인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며, 대부분의 다른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제1무역 파트너이다. 그들 중 누구도 중국의 침략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 인도가 중국과 역사적으로 영토 분쟁을 벌여왔지만 미국의 지지에 의존하면서 중국과 싸우는 것보다 그러한 분쟁을 관리하는 것이 그들의 국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래서 결국 "쿼드 4개국은 쿼드 메커니즘의 기초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장기적인 차이와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