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美 CPI 전년比 8.3% ↑…"휘발유 가격으로 일시적 둔화세"
- 22-05-11
전달 比 0.3% 상승…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상승률
5월 CPI 또 오를듯…휘발유 가격, 작년比 2배 '껑충'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8.3%를 기록한 가운데, 둔화세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달(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컨센서스(8.1%)를 소폭 상회한 수치지만, 전달(3월·8.5%) 대비 둔화한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 달 소비자물가는 전달 대비 0.3% 상승,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게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CPI가 둔화세를 보였으나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봤다. 휘발유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4.37달러로 지난 3월 11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4.33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은 1년 전 가격 2.97달러와 비교해 47.4% 오르게됐다.
특히 지난 4월 CPI 품목에 휘발유 가격은 전월(3월) 6.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달 들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상승률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무관용 코로나 19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을 압박해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와중 여름 휴가철 항공 여행과 호텔 숙박 등 서비스 가격 역시 오르고 있어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식량 위기로 인해 지난 12개월간 밥상 물가는 1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0년 11월 이후 가장 큰폭의 증가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국민들이 지쳐 있다. 이는 그들의 탓이 아니다"라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은 휘발유 가격 뿐 아니라 식량 가격도 상승시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밀과 옥수수를 수출하는 세계 주요 수출국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CNN은 바이든 행정부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속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푸틴과 공화당을 탓하는데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발표에 앞서 뉴욕 월가의 주요 은행 12곳은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정점을 찍었으며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둔화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3월 6.5%에서 4월 6%로 크게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울 애기 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졸졸 따르는 푸바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