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투자자, 머스크 고소…"변덕 때문에 큰 손실 입었다”
- 21-03-13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한 주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변덕 때문에 주주들이 많은 손실을 입었다"며 머스크 CEO를 고소했다. 테슬라 이사회도 고소 대상에 포함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주주는 미 델라워에주 법원에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은 소장에서 머스크의 작년 5월 1일 트윗을 ‘변덕스러운’ 트윗의 예로 지목했다.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높다”고 썼다. 고소인은 이 때문에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다음날 130억 달러 이상 곤두박질쳤다고 지적했다.
고소인은 또 테슬라 이사회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2018년 합의’에 따라 머스크의 트윗을 점검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주주들을 수십억 달러 손실에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SEC는 머스크의 2018년 5월 ‘테슬라 상장 폐지’ 트윗으로 그를 고소한 적이 있다. 당시 머스크는 월가가 앞다투어 테슬라의 주가를 부정적으로 전망하자 홧김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 트윗이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자 SEC는 머스크가 투자자를 기만했다며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머스크는 모두 4000만 달러 벌금을 내는 것으로 SEC와 합의했다.
머스크는 당시 테슬라 사내 이사들이 자신의 트윗을 미리 점검하도록 하는 데에도 동의했다.
고소인은 그러나 머스크가 사전 점검 절차 없이 계속 트윗을 날리고 있다면서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들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머스크의 트윗이 문제가 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최근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비싸다”는 트윗을 날려 비트코인이 급락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2일 돌연 “비트코인 가격이 좀 비싸다”는 트윗을 날렸다. 이후 23일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0.92% 폭락한 4만973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