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21%-니콜라 13%-테슬라 9% 전기차주 일제 폭락
- 22-05-10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나옴에 따라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의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1%, 테슬라는 9%,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니콜라는 13%, 루시드는 9% 각각 폭락했다.
이는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리비안이 20% 이상 폭락한 것은 대주주인 포드가 주식 매도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테슬라 9% 폭락, '칠백슬라'로 주저 앉아 :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9.07% 급락한 787.1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칠백슬라'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3월 14일 이래 처음이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더욱 심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 및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준을 비롯, 각국의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위험자산인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인 테슬라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니콜라도 13% 폭락 :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차 새싹 기업인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9.92% 폭락한 16.35달러를 기록했다.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도 전거래일보다 13.33% 폭락한 5.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 리비안 21% 폭락 : 포드가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의 주식 8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9일(현지시간) 리비안의 주가가 정규장에서 21% 가까이 폭락했다.
![]() |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리비안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0.88% 폭락한 22.78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개장전거래에서 17% 가까이 폭락했었다.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 늘린 것이다.
이는 리비안의 주요 주주인 포드가 리비안의 주식 800만주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포드는 리비안의 주식 1억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일단 800만주를 처분할 계획이다. 소식통은 포드가 골드만삭스를 통해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 9일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리비안에 대한 초기 투자자들은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 수 있다.
완성차업체의 거물 포드는 전기차를 합작생산하기 위해 리비안에 대규모 투자를 했었다. 그러나 합작생산은 이미 포기했고,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자 주식마저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포드가 리비안에 대한 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드는 더 이상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리비안의 주식을 손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드뿐만 아니라 아마존도 보호예수 기간이 끝남에 따라 리비안의 주식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마존도 배송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 위해 리비안에 대규모 투자를 했었다. 아마존은 리비안 투자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손실을 기록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