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택스 쓰셨나요?" 워싱턴주에 375만달러 물어난다
- 22-05-08
“무료세금보고 자격에도 구매하도록 유인”
공인회계사(CPA)나 세무사 등을 통하지 않고 집에서 직접 세금보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금계산 소프트웨어인 ‘터보 택스’가 납세자들에게 허위광고를 한 혐의로 전체적으로 1억 4,10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워싱턴주에는 375만 달러가 배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터보택스 제작기업 인튜이트(Intuit)가 세금신고 서비스 내용을 허위로 광고해 주내 납세자에게 피해를 입힌 책임을 물어 375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터보택스는 무료 세금보고 자격이 되는 저소득 납세자들도 터보택스를 구매해 사용하도록 유인하는 기만적 광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본사를 둔 인튜이트는 이번에 워싱턴주 외에도 전국 50개 주 법무장관과 합의했으며 미 전역에 걸쳐 총 배상금은 1억4,100만달러에 달한다. 또한 현재 터보택스가 진행하고 있는 광고 “프리, 프리, 프리” 캠페인를 중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더해 킹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합의안에는 인튜이트는 앞으로 납세자가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됐을 때 이를 신속히 통보하는 것은 물론 무료세금신고 소프트웨어 사용 대상자에 대한 제한 사항에 대해서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무료로 전자 세금보고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됨에도 터보택스를 사용한 워싱턴주민 12만1,000명이 1인당 30달러씩 손해배상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터보택스를 사용한 주민들이 대상이며 “배상금을 받기 위해 별도로 취할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워싱턴주민들을 속여 수백만달러를 지불하게만든 기업에게는 책임을 계속 물을 것”이라며 “이 기업이 소비자를 기만해 얻은 이익은 열심히 일하는 우리 워싱턴주민들과 가족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RS를 통해 무료 세금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 여부는 웹사이트(https://www.irs.gov/filing/free-file-do-your-federal-taxes-for-fre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