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불명' 어린이 급성 간염 대유행…美CDC "109건 조사 중"
- 22-05-07
"코로나19 등 명확한 질병 원인 규명 필요"
WHO "이번주 초 20개국 최소 228건 발생"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6일(현지시간)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9건과 유사 사례 100건을 보고 받아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미국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25개 주(州)에서 어린이 109명이 급성 간염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 평균 연령은 만 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버틀러 CDC 감염병 담당 부국장은 이들 가운데 5명이 사망했고 약 14명은 간 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환자의 약 90%가 입원 치료가 필요했다. 대부분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어린이 급성 간염 발병의 주 원인으로 일반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와 관련돼 있다고 보고 있다. 환자의 절반가량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이다.
다만 버틀러 부국장은 "아데노바이러스 관련 간염은 대부분 면역결핍 어린이에게서 나타나는데 처음 보고된 사례 중 상당수는 면역결핍 상태가 아니었다"며 명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환자 대다수는 나이가 어려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이유에서다.
CDC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다른 병원체, 약물, 동물에 대한 노출 등 다른 외부적 요인을 놓고 다각도로 질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버틀러 부국장은 전했다.
한편 최근 이 같은 어린이 급성 간염이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주 초 20개국에서 최소 228건 감염 사례를 보고 받았으며 50건 이상을 조사 중이다.
영국에서는 이날 어린이 급성 간염 환자가 163명이 발생했다. 환자 대다수는 5세 이하 였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금주 급성 간염으로 어린이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