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공포 전세계 증시 덮쳐…일제 급락
- 22-05-07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충격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미국증시가 이틀째 급락한 것은 물론 유럽증시와 아시아증시까지 일제히 급락했다.
◇ 미국증시 금리공포 이틀째 지속 : 6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1.40%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는 0.30%, S&P500은 0.57%, 나스닥은 1.40% 각각 하락했다.
전일에도 미국증시는 금리 충격으로 일제히 급락했었다. 전일 다우는 3.12%, S&P500은 3.56%, 나스닥은 4.99% 각각 급락했다. 금리 충격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42만8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0만개, 블룸버그는 38만개를 예상했었다.
일자리 증가는 식당, 호텔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식당, 호텔 업종은 지난달 7만8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했고, 제조업과 운수업도 각각 5만5000개, 5만2000개의 일자리를 더했다.
실업률은 3.6%로, 2020년 2월의 3.5%를 약간 웃돌았다. 이는 수십 년래 최저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42만8000건 늘었다는 것은 연준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위축을 무시하고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이 옳았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요일 고용 보고서를 포함한 가장 최근의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최소한 당분간은 긴축 통화 정책을 더 흡수할 만큼 충분히 강하다는 연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심플리파이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인 폴 김은 “연준의 금리인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인상이라는 등반을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올라갈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중금리도 상승했다.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시중금리)은 3.1%를 돌파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13%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 유럽증시도 금리인상 공포로 일제 하락 :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금리인상 공포로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의 닥스는 1.64%, 영국의 FTSE는 1.54%, 프랑스의 까그는 1.73%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1.91% 급락했다.
◇ 아시아 증시도 일본 제외 일제 급락 : 아시아증시도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가 3.81% 급락해 가장 낙폭이 컸고, 한국의 코스피가 1.23%, 호주의 ASX가 2.1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16% 각각 급락했다.
일본만 0.69% 상승했다. 이는 일본이 지난 1일 노동절 이후 처음으로 증시를 개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인상 공포가 세계증시를 덮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