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위' 호건 주지사, '脫트럼프 공화당' 촉구하며 대선 도전 본격화
- 22-05-04
"조 바이든조차 이기지 못한 공화당, 노선 변경 절실"
미국 공화당 소속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서서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호건 주지사가 이날 오후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열리는 초청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따르는 공화당의 노선 변경 촉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공화당은 지난 8번 대선에서 7번 민심을 잃었다. 조 바이든조차 이기지 못한 당은 노선 변경이 절실하다"며 "지난 대선은 조작되지도 도난당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단지 다수 유권자가 기대하는 바를 제공하지 못했다"라고 말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2021년 1월 미 의회의사당에서 일으킨 폭동 사건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터무니 없는 공격"이라고 규탄한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한 2016년 이후 공화당원들은 여러 정치적 패배를 당했으며 이는 1930년대 이래 공화당에 최악의 시기라고 지적하고 "저는 우리 당이 패배하는 것에 지쳤다"고 소회를 밝힐 것이다.
앞서도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지속 비판하며 공화당의 노선 변경을 촉구해왔다.
그는 2020년 대선 경선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기 위해 출마를 고심했으며 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투표 당시 자신이 상원의원이었다면 찬성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CNN은 이 같은 호건 주지사의 발언은 그가 향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대권 도전은 지난 2월 기자회견을 통해 상원의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가시화됐다.
그는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주에서 재선에 성공한 공화당 소속 주지사다. 한국계 부인을 두고 있어 국내에서는 '한국 사위'로 알려져 있다. 당내에서는 중도파로 분류돼 여성과 아시아계, 히스패닉, 청년층에 강세를 보인다고 CNN은 진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