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남편 데려가면 집값 깎아 드림"…40대女, 부동산 판매 조건 눈길
- 22-05-02
부동산 중개업자인 아내가 집을 내놓으면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화제다. 바로 전남편도 함께 데려가면 집값을 깎아준다는 것이다.
뉴욕포스트의 지난달 28일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 볼(43)은 최근 7년간 함께 가정을 꾸려온 남편 리차드 차일루(54)와 이혼했다.
이혼 후에도 리차드와 함께 아들을 키우고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크리스탈은 플로리다주 파나마 시티에 있는 집 한 채를 내놓기로 결심했다.
크리스탈이 소유한 집 3채 중 이곳은 침실 세 개, 욕실 두 개, 안뜰, 수영장, 욕조가 딸려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판매 조건에 리차드도 포함돼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탈은 "이 집은 69만900달러(약 8억9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리차드가 이곳에 머무는 것을 허락한다면 집값을 깎아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차드는 이 집의 잡역부로서 요리하고, 청소하고, 수리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며 "주방에 있는 이 남자는 당신의 개인 요리사이자 종업원으로, 여러분과 추억을 쌓을 수 있으며 완벽한 식사를 요리해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독수리처럼 대머리이고, 커다란 이탈리아 코는 여러분이 현관문 밖에 쓰레기를 꺼낼 생각을 하기 전에 냄새를 맡을 것"이라며 리차드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했다.
크리스탈이 공개한 집 내부 사진에는 리차드가 백호랑이 인형과 등장해 장난스러운 포즈를 짓고 있었다. 특히 현관문 앞에서 표범 무늬 담요가 덮인 테이블에 올라가 요염한 자세로 구매자들을 유혹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탈은 이혼 후 리차드가 머물 거처가 걱정돼 이 같은 이벤트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동산 사이트에서는 크리스탈의 매매 광고가 규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게시물을 계속해서 삭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탈은 "나의 창의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주변에서 긍정적이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인다"면서 "누군가 이 재미있는 모습을 보고 하루빨리 집과 리차드를 사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