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월이면 면역력 약화"…美전문가, 올 여름 코로나 급증 경고
- 22-05-02
데버라 버크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CBS 인터뷰서 밝혀
올 여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데버라 버크스 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한 것을 언급, "그들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이렇게 말했다.
버크스 전 조정관은 코로나19 재유행 사이 간격이 4∼6개월이며, 이는 일반인들의 자연 면역력이 4∼6개월 후에 약해진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다시 (코로나19의) 엄청난 급증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 나라에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 남부는 올 여름에, 북부는 올 겨울에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크다고 경고하면서 "2020년, 2021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유행이 발생했다. 지금부터 국가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염병에 대한 방어력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진다는 점을 방역 당국이 정확히 알려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와 부스터 샷이 감염병을 억제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버크스 전 조정관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코로나19 조정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할 때 담당자로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최근 남아공에서는 'BA.4, BA.5' 등 오미크론 변이의 새로운 하위 변이종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경각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BA.4, BA.5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를 상당 부분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병원에 따르면, 남아공은 지난 1주일간 3만1000건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급증 사태 때의 14만건보단 여전히 크게 낮은 수치다.
남아공은 지난 4월30일 약 57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같은달 초의 약 1400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미국도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하위 변이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에서 최근 7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4000명으로 1주일 전(4만9000명)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한 달 전의 일일 환자수(3만1000명)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더 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