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꺾이자, 미국서 코로나 재확산 조짐…"다시 빨간불"
- 22-05-01
스텔스 오미크론 'BA.2' 이어 동일 계통 'BA.2.12.1' 빠르게 확산
당국 "아직 국내 검출 사례 없지만 경계심 갖고 대응"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우리보다 한발짝 빠른 경향을 보이는 미국에서 다시 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의 상황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일컬어지는 'BA.2' 변이주 영향으로 파악되는데, 이 변이주는 국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이 된 상황이다. 여기에 BA.2보다 전파력이 더 세다는 오미크론 계통 BA.2.12.1 변이주도 해외서 출몰하면서 앞으로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7771명 발생했다. 지난 25일(0시 기준) 3만4361명 발생 이후 6일만에 다시 3만명 선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특히 11일째 10만명, 이틀째 5만명 아래 수준을 기록해 확산세가 뚜렷하게 꺾이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2주간(4월 18일~5월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4만7730→11만8476→11만1295→9만851→8만1043→7만5429→6만4704→3만4361→8만349→7만6775→5만7460→5만568→4만3286→3만7771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양상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빠른 미국의 경우 최근 다시 커질 조짐이 나타나면서 국내 우려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4월 초까지만해도 미 전역 확산세가 답보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50개 주(州) 가운데 3곳을 제외한 47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해 전국적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최근 증가세는 한 때 북동부 지역에 집중됐던 오미크론 변위의 하위 변종인 BA.2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입원 환자도 지난 2020년 3월 이후 올 4월 중순 최저치로 추락한 후 다시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주간 30개 지역에서 입원율이 증가했으며 북동부 지역에선 새 입원 환자가 40% 이상 증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BA.2보다 전파력이 더 센 BA.2.12.1 변이 확산세도 만만찮다. 미국서 불과 2주 만에 점유율이 6.9%에서 19%로 높아졌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례 중 오미크론 검출률이 100%이다. 그중 검출률 94.2%를 보인 BA.2의 경우 BA.2.3이 63.5%, BA.2가 16.8%, BA.2.12가 10.3%로 나타났다. BA.2.12.1은 아직 국내서 확인된 사례는 없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달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BA.2.12.1에 대해 "작년 12월 미국서 처음 검출됐는데 최근 빠르게 BA.2를 대체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우리나라에서 검출 사례는 없지만 이런 변이를 포함한 여러 변이 발생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