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당들, 구제기금 어떻게 받나(Q&A 총정리)
- 21-03-12
총 286억달러 무상지원 그랜트 형식으로 제공
수주내 SBA 사이트 통해 접수…지침 곧 발표
2020년 매출 감소분에서 PPP 수혜금액 빼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연방 의회를 통과하고 12일 발효가 예고되면서 부양안에 포함된 식당구제기금(Restaurant Relief Fun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원 안에서는 250억달러였지만 상원 수정 과정에서 오히려 286억달러로 늘어난 이 기금은 코로나19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식당업계에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지원금(Grant) 형태로 제공된다.
조만간 본격적인 지급이 시작될 식당구제기금의 주요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본다. (출처=Restaurant Hospitality Magazine)
▷언제부터 신청할 수 있나?
“법안을 발의한 얼 블루메노이어 하원의원(민주, 오리건)은 척 슈머 민주 상원대표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제기금은 PPP와 마찬가지로 연방 중소기업청(SBA)에서 처리하게 되며 12일 법안이 공식 발효되는 대로 SBA가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루메노이어 의원은 ‘그랜트 신청이 수주안에(within weeks)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금 신청은 SBA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관련 지침이 조만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신청 자격은?
“독립 레스토랑은 물론 체인점 형태의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지점이 20개 이상이거나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식당과 주점 등 외식업소는 모두 대상이 되며 지난 팬데믹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지난해 12월부터 SBA가 접수하고 있는 공연장(Venue) 지원 그랜트를 신청한 업소는 해당이 되지 않으며 ‘영구히 폐업한(permanently shuttered)’ 식당도 신청할 수 없다.”
▷ 지원금 계산 방법은?
2018년 이전에 설립된 업소는 물론 2019년과 2020년 창업한 업소, 심지어 아직 문을 열지 않았지만 비즈니스 등록을 마치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업소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2018년 이전에 설립된 업소는 2019년 전체 매출에서 2020년 전체 매출을 뺀 금액만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PPP 융자를 수령한 업소는 이 금액에서 PPP 1, 2차 융자금액을 뺀 액수만큼만 신청할 수 있다.
2019년에 창업한 업소는 2019년 월평균 매출에 12를 곱한 금액에서 2020년 월평균 매출에 12을 곱한 금액을 뺀 액수만큼 지원금을 받게 된다. 역시 1, 2차 PPP 융자금은 전체 지원금에서 제외된다. 즉 2019년 7월에 창업해 6개월간 매출액이 60만달러였던 업소는 월 평균 매출 10만달러에 12를 곱한 120만달러가 2019년 기준금액이 된다.
2020년에 창업해 2019년 매출과 비교할 수 없는 업소의 경우 식재료 구입 등으로 인해 발생한 비용(Incurred expenses)에서 1, 2차 PPP 지원금을 뺀 액수를 신청할 수 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업소도 발생 비용만큼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영구히 비즈니스를 폐업한 업소가 규정을 잘 몰라 지원금을 신청해 수령했을 경우 자발적으로 전액을 SBA에 반환해야 한다.”
▷ 지원금 상한선은?
"독립 업소의 경우 최대 500만달러까지, 체인점을 갖고 있는 기업은 최대 1000만달러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2019년 매출이 50만달러 이하인 소규모 식당에 대해서는 50억달러를 별도로 배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이나 베테랑,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신청이 시작된후 최초 21일간 최우선 접수하게 된다”
▷ 지원금 사용 용도는?
“법안이 정한 용도인 ▷직원 페이롤(Payroll costs) ▷모기지 원금 및 이자(Principal and interest payments on a mortgage, not including any prepayments on principal) ▷렌트(Rent payments, not including prepayments) ▷유틸리티(Utilities) ▷관리비(Maintenance expenses including construction to accommodate outdoor seating and walls, floods, deck surfaces, furniture, fixtures, and equipment) ▷개인보호장비 및 위생기구 구입비(Supplies including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and cleaning materials) ▷2020년 2월15일부터 2021년 12월31일 사이의 재료구입비(Food and beverage expenses within the eligible entity’s scope of normal business practice before the covered period, which runs from Feb. 15, 2020, through Dec. 31, 2021, or another date as determined by SBA) ▷공급자 비용(Covered supplier costs) ▷운영비(Operational expenses) ▷직원 유급병가 지원비(Paid sick leave) 등에 사용하면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용도에 맞춰 사용하고 남은 지원금 전액은 정부에 반환해야 한다. 또한 추후 감사를 거쳐 지정된 용도가 아닌 곳에 사용된 돈도 회수된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