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4% 급락…1년반 만에 최저, 테슬라 12% 폭락
- 22-04-27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유가는 올랐다.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2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세계 성장둔화와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가 증시를 다시 덮쳤다. 반면 유가는 러시아의 폴란드 가스공급 차단 소식에 반등했다.
◇나스닥 더 깊은 베어마켓 속으로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810.01포인트(2.38%) 급락한 3만3239.4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20.93포인트(2.81%) 밀려 4175.1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514.11포인트(3.95%) 떨어진 1만2490.7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올들어 최저를 경신했고 더 깊은 베어마켓(약세장)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23% 밀렸다.
이달 3대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S&P500은 7.8% 밀렸고 나스닥 12.2%, 다우 4.2% 하락했다.
유가는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3.2% 상승해 배럴당 101.7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2.6% 올라 배럴당 104.99달러에 체결됐다.
◇테슬라 12% 폭락…트위터 인수용 지분매각 우려
이날 증시는 기술주 주도에 급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12% 폭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금 440억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모드에 들어가며 이번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S&P500기업의 1/3이 이번주 실적을 공개한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마감 이후 나온 실적을 앞두고 정규장에서 거의 4%씩 떨어졌다. 알파벳은 실적 부진에 시간외에서 6.5% 하락세다. 애플은 3.7% 내렸다.
◇"무차별적 매도 공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어닝이 전반적으로 꽤 좋지만 증시 전반에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중앙은행들, 중국, 코로나19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장은 무차별적 매도와 공포 단계에 있는 것 같다"며 "깜짝 상승보다 하락 리스크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05%)를 제외한 10개가 내렸다. 러시아가 27일부터 폴란드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에 유가는 상승했다.
낙폭은 재량소비재(-4.99%)가 가장 컸다. 테슬라와 더불어 아마존이 4.6% 빠지며 재량소비재주를 끌어 내렸다. 기술(-3.71%) 통신(-3.16%)도 크게 밀렸다.
제네럴일렉트릭(GE)은 올해 이익전망을 이전 수치의 최저로 내리며 주가가 10% 넘게 밀렸다.
UPS는 분기 순익이 늘었지만 3.5% 내렸다. 미국 병원운영업체 유니버셜헬스서비스는 실적 실망에 거의 9% 추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프랑스서 극우 포퓰리즘 전략 먹히네…佛 르펜 '경제서 가장 신뢰'
- 슈퍼 마이크로가 엔비디아보다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
- 경찰,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혐의' 최재영 목사 소환조사
- ‘갭가격 ’보고 투자? 부동산에 숨은 '패턴화의 함정' 피해야
- "1800억 국내 비만 약 시장, 전 세계 4위"…연평균 7.3% 고성장
- 교부세 2천억 감소 강원 지자체 재정 흔들…“종부세 폐지 땐 직격탄”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