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틴 연인'에 제재 막판 보류…"우크라 협상 긴장 우려"
- 22-04-25
소식통 "카바예바 제재시 미러 긴장감 고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對)러 제재의 일환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인물을 제재 명단에 올리려다 막판에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올림픽 리듬체조 챔피언 알리나 카바예바(사진 오른쪽)에 대한 제재를 막판에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카바예바는 현재 푸틴 대통령 사이 세 아이를 두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은 보고 있다.
WSJ은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 보류는 미국-러시아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면서 그에 대한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미국 정부는 푸틴의 두 성인 딸에게 제재를 가했지만, 푸틴 대통령의 연인에 제재를 가하게되면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 협상 노력이 복잡해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WSJ은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통상 제재 패키지를 준비하기 위해 협력하지만,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막판에 카바예바를 제재 명단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 당국자들은 여전히 그를 제재 대상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제재 대상이 아닌 이들에게도 제재를 준비해왔다"면서 "제재가 최대의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는 부과 시기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랜 기간 카바예바와의 관계를 부인해왔다. 지난 2008년 푸틴 대통령은 카바예바와의 관계를 폭로한 보도에 대해 "나는 항상 타인의 사생활에 대해 코를 질질 흘리고 환상을 갖는 이들을 혐오해왔다"며 일출했다.
이후 해당 보도를 낸 '모스코프스키 코레스폰덴트'는 폐간 수순을 걸었다.
그 무렵 카바예바는 선수생활을 접고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에는 러시아 뉴미디어 그룹의 회장에 올랐다. 러시아 연방세무서에서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카바예바의 2018년 연봉은 1200만 달러, 한화로 약 150억원 수준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