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돈바스·남부 장악 계획은 제국주의 야욕" 반발
- 22-04-23
러시아군 고위 관계자, 방산 관련 회의서 '군사작전 2단계 목표' 밝혀
22일 러시아가 제2막으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 목표로 동부 돈바스와 남부 완전 장악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반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계획은 제국주의"라며 "그들은 이제 그것(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또 "러시아는 전쟁 2단계 목표가 '신화적인 나치에 대한 승리'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점령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제국주의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시작하면서 '탈나치'를 목표 가운데 하나로 들었는데, 이는 구실일 뿐 결국 우크라이나 영토 할양을 꾀했다는 속내가 분명해졌다는 지적이다.
앞서 러시아 관영 타스·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군이 군사작전 2단계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돈바스를 완전 장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러군 중부 군사지구(CVO) 부사령관 루스탐 미네카예프가 이날 방위산업 연합 연례회의에서 한 발언으로, 그는 2014년 병합한 크림(크름)반도부터 우크라이나 동남부로 이어지는 육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미네카예프 부사령관은 우크라이나 남부 장악시 몰도바에서 독립을 주장하는 친러 지역 트리니스트리아로 가는 진입로 확보가 가능하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러군의 다음 목표가 몰도바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몰도바로 가는 관문인 우크라이나 남서부까지 장악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중 가장 서쪽에 있는 최대 물동항 오데사까지 러군 점령 지역에 포함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내륙국가로 전락하게 된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두 달째로 접어들어 장기화하고 있다.
당초 우크라이나 동남북부에서 진격해 수도 키이우를 노리던 러시아군은 전황이 녹록지 않자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측과의 평화협상에서 키이우 등 북부 군을 퇴각하고 동남부에 화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러군은 이번주부터 동남부 진격을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제2막'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