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금리인상 공포, 美증시서 자금 이탈 시작됐다"
- 22-04-23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미국 증시에서 자금 이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A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최근 연준이 매파적 발언을 강화함에 따라 미국 주식형 펀드의 대규모 유출이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BoA 전략가들은 4월 20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의 주식 펀드에서 196억 달러(약 24조4000억원)가 빠져나갔으며, 이는 2018년 2월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미국 주식펀드는 올 들어 시장이 약세를 보임에도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트렌드가 연준의 매파적 발언으로 바뀌고 있는 것.
BoA 전략가들을 이끄는 마이클 하트넷은 "자금 유출은 이제 이제 막 시작됐다"며 "연준의 금리인상 공포가 본격적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0.5%포인트는 물론 0.7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불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전일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 패널로 참석, “이 시점에서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가 직접 0.5%포인트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이 같은 발언 직후 시장은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또 다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증시에서 자금 이탈을 경고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의 금리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이는 곧 바뀔 수 있으며, 금리인상 공포로 월가에서 자금 이탈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