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18.4만건…팬데믹 전보다 낮은 수준 유지
- 22-04-22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 10∼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18만6000건)보다 2000건 감소한 18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건을 살짝 상회한 수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 22만건 안팎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11주 중 10주 동안 20만건 미만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마지막 주엔 1968년 이후 최처지(16만7000건)를 기록하기도 했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 17만2750건에서 지난주 17만7250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만8000건 감소한 141만7000건으로 1970년 2월21일 주간(141만2000건) 이후 4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이처럼 50여년 만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기업 등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올해 3월까지 월 평균 거의 60만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은 기존 근로자들을 붙잡고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하고 각종 혜택을 늘리는 등 처우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레저와 접객 등 최악의 인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부문의 기업들은 노동시장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했는데, 지난 3월 시간당 평균 수입은 1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다만,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의 8.5% 상승보단 적었다.
그러나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급격한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준은 내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