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먼의 굴욕, 3개월간 넷플릭스 투자로 4억 3,000만달러 잃어
- 22-04-21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설립자가 3개월간 넷플릭스 투자로 모두 4억3000만 달러(약 5321억원)를 잃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애크먼은 지난 1월 넷플릭스에 11억 달러(약 1조3600억원)를 투자했으나 네플릭스의 주가가 급락하자 이날 넷플릭스의 주식을 모두 팔았다. 이에 따라 그는 4억30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애크먼은 약 3개월 전 넷플릭스의 주식 11억 달러를 매집했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19일 실적발표에서 회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자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그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26일 넷플릭스 주식 310만주를 매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넷플릭스 주가가 급락한 직후부터 넷플릭스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고,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기회라고 판단해 지금까지 넷플릭스 주식 약 310만 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에서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이같이 밝히자 넷플릭스의 주가는 20% 이상 폭락했었다.
넷플릭스가 이같이 급락하자 애크먼이 저가매수에 나선 것. 그가 저가매수에 나선 것은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업체의 선발주자일 뿐만 아니라 우량기업이기 때문이다. 그의 주식 매집 소식으로 넷플릭스의 주가는 급등했었다.
그러나 그는 20일 넷플릭스의 주가가 급락하자 손실을 감수하고 이를 모두 처분했다.
전일 실적발표에서 회원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힌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5.12% 폭락한 226.19달러를 기록했다.
![]() |
넷플릭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1분기 회원수가 20만 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또 "2분기에는 회원이 200만 명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서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정규장에서 결국 35% 이상 폭락 마감했다.
![]() |
© 뉴스1 |
한편 애크먼은 지난 2015년 헤지펀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경제매체 포브스로부터 ‘리틀 버핏’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