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라드 "美금리 단번에 0.75% 인상 가능…신속한 중립화"
- 22-04-19
"빠르면 3Q 중립금리 이상 도달…침체 시기상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필요하다면 기준 금리를 단번에 7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p) 올릴 수 있다고 세인트루이스 연준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밝혔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 주최의 한 온라인 행사에서 연말 기준금리가 3.5%까지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0.5%이고 남은 정책결정회의는 6차례다. 그러면 3%p를 6차례로 나눠서 인상하면 인상폭 50bp가 다수 발생하고 75bp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불라드 총재는 "현 시점에서 50bp 넘는 금리인상을 기본으로 상정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지난 1994년 당시 연준 총재인 앨런 그린스펀이 큰 폭의 금리인상으로 10년간 경기확장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빅스텝 금리인상을) 배제하지 않지만 현재 기본으로 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제폼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달 3~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후 다른 FOMC 위원들까지 50bp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에서는 50bp 인상을 거의 유력시하고 있다.
불라드 총재도 연말 금리를 3.5%까지 올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재확인하며 테일러 준칙을 언급했다. 성장률과 물가 변수를 적용해 산출한 적정금리를 비교적 엄격하게 따라야 한다는 게 테일러 준칙이다. FOMC의 제1목표는 조만간 중립금리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불라드 총재는 말했다. FOMC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긴축하지도 않는 중립금리를 2.4%로 본다.
그는 "중립금리로 신속하게 도달하기를 원한다"며 "심지어 이르면 3분기까지 중립 이상으로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싶다. 인플레이션에 추가 하방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침체를 논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불라드 총재는 지적했다. 그는 미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도 건전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실업률은 3%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연준 위원들은 50bp 인상을 원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25bp 인상을 의견을 모았다. 의사록은 연준이 대차대조표에서 매월 950억달러 혹은 연간 1조 달러 이상을 줄이는 양적긴축을 시작하고 이 같은 결정은 5월 공개될 가능성을 적시했다. 이달 12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양적 긴축이 이르면 6월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
- 서울대병원, 전공의에 '사직 합의서' 발송…빅5 중 처음
- 김건희 여사 "최 목사 기분 상할 수 있으니…가방 추후 돌려주라" 지시
- 진통 끝 이진숙 내정자 청문회 채택…여야 날 선 공방 예고
- 되살아난 '노란봉투법'…勞 "7월 처리해야" 使 "노사관계 파탄"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