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들어오는데 비틀거리며 돌진…선로 추락 여성 기적 생존[영상]
- 22-04-19
칸델라(24)라고 알려진 여성이 지난달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승강장 선로로 떨어졌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
아르헨티나의 한 20대 여성이 진입 중인 지하철에 비틀거리며 다가갔다가 선로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 여성은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달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승강장에서 발생한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쯤 칸델라(24)라고 알려진 이 여성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들어오는 것을 본 칸델라는 탑승하기 위해 한 발자국 뗐다가 갑자기 비틀거리기 시작한다.
고개를 숙인 채 지하철로 돌진한 칸델라는 순식간에 선로에 떨어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두 놀란 듯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거나 고개를 황급히 돌렸다.
곧바로 지하철이 멈췄고, 경찰은 선로 아래에 있던 칸델라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칸델라는 승강장에 잠시 앉아 있다가 휠체어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
다만 칸델라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옆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는데 기절했다"며 "열차에 부딪힌 순간조차 기억나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 살아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나도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정신이 돌아왔을 때 나는 바닥에 누워있었고 주위에 사람이 많았다"고 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은 "이 여성은 다시 태어났다. 이건 기적이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칸델라는 4년 전부터 종종 저혈압으로 의식을 잃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그는 갈비뼈 및 두개골 골절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