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0일 봉쇄 대폭 완화할 듯…'록다운' 전환점
- 22-04-18
상하이 봉쇄가 3주가 넘자 주민반발과 경제충격이 심각해짐에 따라 상하이 시정부가 오는 수요일(20일)까지 관련 봉쇄를 대폭 완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 시당국은 현재 봉쇄하고 있는 지역의 '제로 코로나'가 아니라 봉쇄 지역 이외로 코로나19가 전염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방역 전략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한 봉쇄도 대폭 완화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상하이 시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면 2주간 집에서 머물도록 하는 자가 격리를 실시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면 환자를 코로나 수용소로 옮기는 등 격리하고 나머지 주민들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6일 밤 포동 지역의 한 마을에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람들이 수용소행 버스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상하이는 선전의 전례를 따를 전망이다. 지난달 선전도 봉쇄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가 진정되자 대중교통을 재개하고, 기업이 정상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함에 따라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경제 충격도 극심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하이 봉쇄로 물류가 막혀 중국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상하이 장기 봉쇄로 중국의 4월 국내총생산(GDP)이 3%포인트 급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상하이 바오산구 당서기는 연설을 통해 “도시의 상황이 대중의 불안과 식량 공급 압박이 커지면서 위급한 순간에 이르렀다”며 “관련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3주 이상 봉쇄를 하고 있지만 일일 확진자가 2만 명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등 아직도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3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