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우월주의자'타코마남성, 흑인 DJ폭행 인종혐오 인정
- 22-04-15
지난 2018년 백인우월주의자 모임 회식서 린우드 흑인 DJ 폭행
백인우월주의자인 타코마 남성이 4년 전 린우드 술집에서 흑인 DJ를 폭행한 사건은 인종혐오에서 비롯된 사실을 인전했다.
타코마 주민인 제이슨 데시마스(47)는 최근 연방수사국(FBI) 워싱턴주 서부지부에 자신에게 적용된 2개의 다른 혐오범죄를 면제받는 대신 인종이 발단돼 DJ를 폭행하고 수사 당국에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FBI는 오는 7월 열릴 예정인 선고 공판에서 그에게 37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연방 법원 리차드 존스 판사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존스 판사가 이 같은 요청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정은 없다.
데시마스는 지난 2018년 12월 8일 새벽 1시30분께 린우드에 있는 술집 겸 식당인‘렉 룸’에서 흑인 DJ를 마구 때리면서 인종 혐오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시마스는 당시 폭행을 말리려던 혼혈 남성 2명도 폭행한 혐의를 받았지만 이 혐의에 대해서는 FBI가 이번 합의를 통해 기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데시마스는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디 오더’ 예비 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인 12월7일 다른 회원들과 함께 ‘순교자의 날’ 행사를 벌였다. 이 행사는 38년 전인 지난 1984년 12월 8일 윗비 아일랜드에서 FBI 요원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피살된 ‘디 오더’의 창시자 로버트 매튜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윗비 아일랜드에서 열린다. 당시에도 ‘디 오더’ 회원 등은 순교자의 날 행사를 벌인 뒤 린우드에 있는 한 회원 집에서 모여 있다 일부가 술을 마시기 위해 ‘렉 룸’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DJ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음악장비를 만져 시비가 붙었으며 자신들의 요청곡을 빨리 틀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DJ를 폭행했다. 이들은 DJ를 폭행하기에 앞서 나치식 인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건으로 모두 8명이 기소됐으며 이 가운데 데시마스를 포함해 4명이 서북미 출신이다. 데시마스를 제외한 나머지 회원들도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