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면제 되나…하이브 주가 '꿈틀'
- 22-04-14
하이브 영업이익 67%, BTS·TXT 소속된 빅히트 뮤직에서 나와
플랫폼 비즈니스, NFT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 '숙제'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여부를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BTS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상승했다. 하이브 실적의 60% 이상이 사실상 BTS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병역특례는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6.35%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주가가 6% 이상 오른 것은 지난 2월16일 BTS가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7.32% 오른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관은 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20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억원, 201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이브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국회에서 BTS 병역특례를 논의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국회 국방위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지난 12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BTS 병역 특례를)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며 "형평성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에 여야 간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만약 이 병역특례법이 불발된다면 BTS 멤버 진(1992년생)은 내년에 입대해야 한다. 슈가(1993년생), RM과 제이홉(1994년생)도 차례로 입대하게 된다.
BTS가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하이브 실적에 큰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최근 메타버스 사업 진출, 레이블 체제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실적의 대부분은 BTS로부터 나오는 상황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 연결 영업이익 1903억원 중 BTS와 TXT가 소속된 빅히트뮤직의 영업이익이 1270억원으로 전체 67%에 달했다. 반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포함한 하이브의 플랫폼 부문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실적 기여도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하이브 실적은 BTS 활동에 달려있는 것이다.
하이브 주가는 BTS 병역특례 통과 여부와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서 성장성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위버스는 늦어도 7월 초에는 브이라이브와의 플랫폼 통합 과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글로벌 아티스트가 입점하며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칠 계획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TS는 3~4월에만 한미 7회차 공연을 통해 31만명을 모객할 전망이며, BTS는 2분기 또는 3분기 중 정규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파악된다"면서 "2022년 하이브 공연모객수는 127만명으로 전년 대비 6배 급증하며 전체 시장의 45% 점유율을 마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2년은 하이브 주요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공연 재개 효과로 인해 실적 상승은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NFT 플랫폼 공개, 위버스 2.0 공개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