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5월 '빅스텝' 0.5% 금리 인상 명분 더 커졌다
- 22-04-13
3월 소비물가 40년래 최고속 경신…신속한 금리 중립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고를 다시 쓰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할 계획을 그대로 진행할 명분이 더 커졌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로 오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를 중립수준으로 가파르게 인상하겠다는 야망(ambition)을 지속할 것 같다고 월스트리트저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올봄 중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폐쇄가 재개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이에 따른 러시아 제재가 강화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도 지속적으로 고공행진할 전망이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은 올봄 공급망 정체가 풀릴 것을 기대한 연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제 연준 위원들은 거의 30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긴축 대응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연준 위원들은 다음달 3~4일 금리를 0.5%p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천정부지의 식품과 에너지 비용, 공급 제약, 강력한 소비수요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전년 대비 8.5% 끌어 올렸다고 WSJ는 설명했다. 2월 수치(+7.9%), 예상(+8.4%)을 웃돌았다.
전월비로 보면 1.2% 올라 2005년 이후 가장 상승폭을 나타냈고 2월 수치(+0.8%)를 크게 상회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CPI는 전년비로 2월 6.4%에서 3월 6.5%로 올랐다. 하지만 전월비로 보면 핵심 CPI는 0.3% 올라 상승폭이 6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지난해 급등했던 중고차 가격은 3월 3.8% 떨어졌다.
시카고 연준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p 금리인상에 대해 "당연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 어쩌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 중립금리가 2.25% 혹은 2.5% 수준일 수 있다며 복수의 0.5%p 인상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