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사망자 40만명 남기고 떠난다
- 21-01-19
2차대전 사망자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만명의 사망자를 남기고 백악관을 떠나게 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현지시간) 단 하나의 '사건'으로 이처럼 많은 사망자를 낸 미국의 대통령은 지난 100년 이래 트럼프가 유일하다며 세계 최강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얼마나 형편없었는지를 상기시키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우드로 윌슨 전 대통령이 재임중이던 1918년 스페인 독감 대유행 당시 미국에서는 67만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1861~1865년 남북전쟁 기간 발생한 사망자 수는 61만8000명에서 75만명 사이로 기록돼 있다.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인 사망자는 40만5000명에 달하는데 워싱턴대 보건측정평가연구소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은 미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된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월19일까지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버지니아커먼웰스 대학의 스티븐 울프 사회보건센터 명예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손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예방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울프 소장은 "(코로나19는) 막을 수 있는 전염병이었다"면서 "어려운 일이라고는 해도 나치 독일을 무너뜨리는 것보다는 훨씬 쉬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한 대응을 빨리 시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존 스와츠버그 UC버클리 명예교수는 "백신을 기록적으로 빨리 개발했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방식이 의학계에서 크게 질타받고 있다"며 "데이터와 과학을 믿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이 팬데믹에 끔찍하게, 아마도 세계에서 최악으로 대처했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코로나19 대응에도 속도가 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팀을 마련한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취임 100일 안에 1억회분의 백신을 접종하고 연방 정부 건물과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100일 마스크 챌린지'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뉴스포커스
- 임성근 "증언 하되 증인 선서 거부"… 특검법 청문회 때도 '거부'
- '공소 취소 부탁' 미풍일까 태풍일까…與 전대 오늘부터 투표
- '김용 재판 위증교사'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 2명 보석 인용
- 한국인·중국인 싸잡아 "불쾌하니 오지마"…日도쿄식당 안내문 시끌
- "36주 태아 낙태女, 처벌 곤란…'헌법 불합치' 적용할 법 없다" 변호사 주장
- 진짜 삼겹살에 상추 싸 먹어야 할 판…상추 1박스 도매가 6만원
- 순직 해병 1주기…野 '수사 외압' 집중하며 특검법 여론전
- '개식용 종식법' 지원안 기존보다 후퇴…업계 "정부가 사지로 내밀어"
- 출고가 인상 영향…'갤폴더블' 사전판매, 전년比 11만대 감소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