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의 이사회 합류 제안 거절…이유는?
- 22-04-11
최근 트위터 지분 9.2%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파라그 아르가왈 트위터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고 최대주주로만 남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는 그러나 머스크가 왜 이사회 합류 제안을 거절했는 지에 대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아르가왈 트위터 갈무리 |
앞서 머스크가 트위터의 지분 9.2%를 매집, 최대 주주가 된 것으로 알려지자 트위터는 머스크에게 이사회 합류를 제안했고, 미국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했다.
시장은 그가 개인과 기관을 통틀어 최대주주가 됐기 때문에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었다.
그러나 머스크는 며칠 후 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가 어떤 생각으로 이 제안을 거절했는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향후 행보가 이를 설명해 줄 전망이다.
머스크는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힌 직후 트위터에 '편집' 버튼을 설치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도지코인 결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에 개입했었다.
특히 그는 트위터 본사를 노숙자를 위한 쉼터로 개방할 것을 약속하기도했다. 이 같은 그의 트윗은 91%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그러나 돌연 이사회 합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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