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말하기대회서 김하은학생 대상 차지했다(+화보)
- 22-04-10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말하기대회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시애틀총영사상은 김윤서, 서북미협의회장상은 장하윤 학생에
코앰TV서 대면으로 개최하고 한국서 교수들이 줌으로 심사맡아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박수지ㆍ이사장 권미경)가 3년 만에 대면으로 말하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지난 9일 열린 이번 대회는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참석하고 일부는 동영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모든 행사 모습이 온라인 화상회의 툴인 줌(Zoom)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한국에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맡는 독특한 형태로 열렸다.
올해로 26회째인 이번 대회는 유치~3학년, 4학년~7학년, 8학년~12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체 대상은 ‘사람 좋은 의사’란 제목으로 또랑또랑 한국말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 타코마제일 한국학교 김하은(11학년)양이 차지했다. 김 양에게는 워싱턴주지사상이 수여되고 장학금도 주어진다.
‘저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로 참석한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김윤서 학생(5학년)이 시애틀총영사상을, ‘사랑의 뉴스’로 참여한 앵커리지 한국학교 장하윤 학생(1학년)이 서북미협의회 회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유치~3학년 부문에선 오레곤통합학교 박한주(3학년) 학생이 금상, 김민준(오아시스), 노시안(시애틀통합) 학생이 은상을 받는다.
4학년~7학년 부문에서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박재선(5학년) 학생이 금상을, 벨뷰 통합 김아인(7학년) 학생이 은상을 수상한다.
8학년~12학년 부문에는 오레곤 에덴한국학교 강유은 학생이 금상, 오윤슬(오레곤 벧엘한국사랑), 친우 Vargas(Mt. 타호마), 김나경(꽃동산) 학생이 은상을 각각 받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타코마 마운틴 타호마 고교와 포스 고교 학생들이 한복 등을 곱게 차려입고 출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수지 회장은 “그동안 코비드로 꽁꽁 얼었던 우리 꿈나무들의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펼쳐졌던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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