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개똥불만' 전국서 두번째로 많다
- 22-04-07
인구 10만명당 개똥 불만 63.9건에 달해
시애틀 주민들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길거리나 공원 등에 방치돼 있는 개똥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완동물 전문보험사인 ‘프로텍트 마이 포스’(Protect My Paws)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게시된 개똥과 관련한 불만을 도시별로 조사한 결과, 피츠버그가 인구 10만명 74.2건의 개똥 불만이 포스팅돼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애틀이 인구 10만명당 63.9건의 개똥 불만이 포스팅된 것으로 분석돼 전국 2위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시애틀은 현재 애완견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 전체 30% 정도인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애완견을 사랑하는 도시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애완견을 사랑하면서도 개를 데리고 산책하면서 개가 배설하는 개똥을 치우지 않는 주민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미국 전체적으로는 애완견이 7,100만 마리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이 연간 44억 파운드에 달하는 개똥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배설하는 개똥을 주인들이 잘 처리하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치우지 않고 그냥 놔두는 비양심적인 주인들로 인해 시애틀지역에서도 불만이 있다는 이야기다.
길거리나 공원 등에 방치된 개똥은 위생이나 미관에도 좋지 않아 도시별로 골치를 썩는 경우가 적지 않다.
커클랜드시는 3년 전 주인들이 개똥을 치우지 않고 방치된 것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똥이 발견되는 지점에 노란 깃발을 꽂도록 해 이를 표시하는 지도를 완성하는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이 결과, 개들과 산책을 많이 하는 와니타 비치 공원과 헤이즌 힐스 공원 등에는 3주 동안 무려 250개의 깃발이 꽂히기도 했다.
레이첼 술킨 시애틀시 공원관리국 대변인은 “개 주인들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면서 개줄을 풀어서 맘대로 산책하게 하는 경우 개들이 배설을 하더라도 주인이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개줄을 풀어놓고 맘대로 놀도록 하고 싶다면 시애틀시내에 있는 10여곳의 ‘개공원’을 가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한편 개똥 불만이 많은 도시들을 보면 피츠버그와 시애틀에 이어 애틀랜타가 3위를 차지했으며 샌프란시스코ㆍ버팔로ㆍ노포크ㆍ오스틴ㆍ뉴올리언스ㆍ워싱턴DCㆍ미니애폴리스가 상위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