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파였던 브레이너드 매파 돌변, 0.5%p 금리인상 시사
- 22-04-06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0.5%포인트 금리인상 주장
그동안 비둘기파로 분류되던 여성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매파적 발언을 내놓는 등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둘파로 분류되던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준 부의장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시사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연준의 2인자여서 그의 발언에 무게가 실렸다.
그는 5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은 5월 회의 직후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고, 일정한 금리인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통화를 긴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다.
그의 강경 발언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국채금리는 폭등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567%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19년 5월 초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기술주 매도세가 출현, 나스닥이 2.26% 급락했다. 나스닥뿐만 아니라 다우가 0.80%, S&P500이 1.26%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어 열린 아시아증시도 닛케이가 1.89%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연준 간부도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다. 그는 지난 3일 “연준이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오는 5월 열리는 FOMC 회의 이전에 비상회의를 소집해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5월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가 좋다"며 "시장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총재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인사였다. 그동안 비둘기파로 인식됐던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매파로 변신, 연준의 0.5%포인트 금리인상은 기정사실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있어"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