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페일린 전 주지사, 알래스카서 연방하원 출마 선언
- 22-04-05
알래스카주에서 한 자리인 연방 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
트럼프 "진정한 '아메리칸 퍼스트' 파이터" 공개지지 선언
지난 2008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새라 페일린(58.사진)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페일린은 지난 1일 알래스카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지지를 받았다.
페일린은 "지금 미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 극좌 세력이 미국을 파괴하는 것을 더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인구수에 따라 연방 하원 의석수가 결정됨에 따라 알래스카주에서 연방하원의원 의석이 단 한 석이고, 연방 상원은 2석이다.
이런 가운데 알래스카주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돈 영(공화) 의원이 지난달 향년 88세로 별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돈 영 의원은 지난 49년간 알래스카에서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페일린의 합류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면서 영 전 의원 후임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에 5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페일린만큼 '큰 이름'은 없다고 전했다.
페일린은 "쉽지 않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 의원이 지난 49년간 연방 의회에서 해온 것처럼, 우리가 사랑하고 지켜야 할 알래스카·미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기기 위해 선거에 나섰다"면서 "미국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할 각오를 다지는 애국자들과 함께 '자유를 위한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페일린은 2009년 알래스카 주지사직에서 물러난 후 2012 대선 출마를 고려했으나 불발됐다. 그는 방송진행자로 변신, 민주당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페일린을 "훌륭한 애국자, 진정한 '아메리카 퍼스트 파이터'"라 일컬으며 지지를 표했다.
그는 "페일린은 2016 대선 초기에 (정계 아웃사이더였던) 나를 공개 지지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우리는 큰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제 내가 그를 도울 차례다. 페일린은 알래스카의 가치, 알래스카의 에너지, 알래스카의 일자리와 주민들을 위한 챔피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페일린은 부패와 거짓에 맞서 싸운 인기있는 주지사였고, 악의적 모함과 음해도 꿋꿋이 이겨냈다"며 "그는 강하고 영리하고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공화당이 페일린과 그의 아메리카 퍼스트 캠페인을 위해 단결해달라"고 호소했다.
알래스카는 2020 대선에서 트럼프(52.8%) 지지율이 조 바이든(42.7%) 지지율을 10%P 이상 앞섰다.
또 알래스카 현직 상원의원 2명은 모두 공화당 소속이다.
알래스카 보궐선거 예비선거는 오는 6월 11일, 본선거는 오는 8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