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말5초 누적 2000만명?…국민 40% 감염, 집단면역 이룰까
- 22-04-02
요양원 등 고위험·취약계층 조기치료, 사망자 감소 관건
美 수치상 집단면역 어려워, 방역 통한 일상회복 가능
이르면 4월 말 또는 5월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우리나라 국민이 누적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국민 약 4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안전한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코로나19 고위험군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일 0시 기준 3차 접종률은 63.8%(누적 3274만6789명)에 그쳤다. 60세 이상은 89.1%로 높은 반면 18세 이상과 12세 이상은 각각 73.6%, 69.6%에 그쳤다.
집단면역은 어떤 집단 대부분이 감염병에 대한 면역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감염병 확산이 느려지가나 멈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최근 집단면역 달성보다는 코로나19와 일상생활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3월 31일 누적 확진자 1300만명, 한 달 내 2000만명 넘을 수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09만5631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25.5%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 327만3449명을 기록했던 지난 3월 1일 이후 한 달 만에 약 980만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하루 10만~30만명이면 4월 말 또는 5월 초에는 최소 1800만명은 넘을 가능성이 높다.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1800만명이라고 해도 전 국민 35%다. 무증상자와 미검사자를 포함하면 실제 2000만명은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0만명은 전 국민 39% 수준이다.
◇요양원등 취약계층 사망자 줄이는 게 급선무
전 국민 40%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자연면역을 확보하면 코로나19 유행도 확연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관리가 필수다. 4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만6590명이다. 지난 3월 1일 누적 8170명에 비해 8420명 늘었다. 한 달 만에 2배로 증가한 것이다.
백 교수는 "사망자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최근 한 달 동안 사망자가 8000명 넘게 나왔다"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고위험 취약집단이 많은 장소에서 조기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탁 순천향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3차 접종률을 높이고 확진자가 조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한다"며 "분만과 수술, 응급실 등 다른 진료도 잘 이뤄져 부가적인 피해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NIH "집단면역 어려워"…위드코로나는 가능 판단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NIH가 산하기관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지난 30일 미국 감염학회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전통적인 의미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어렵다.
코로나19 변이와 돌파감염 때문이다. 대신 연구팀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 광범위한 공중 보건정책을 시행하면 대부분의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것은 특정 수치에 도달하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사람을 잘 보호하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