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러분도 코로나 백신 예약 서두르세요”

 

65세 이상자는 물론 필수직종이나 여러 기저질환자도 가능

현재 접종 대상 아니어도 접수해 놓으면 추후 연락해주기로

 

<속보>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나선 가운데 한인들도 백신 접종을 위해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지난 18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1B 단계로 돌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번 단계에서는 4개 그룹이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개 대상 그룹은 ▲65세 이상 주민 ▲3대 이상이 함께 사는 다세대(generation) ▲고위험군 필수직종 종사자 ▲암이나 당뇨 등 여러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등이다.

이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선 우선 주정부가 만든 접종 예약 웹사이트(https://form.findyourphasewa.org/210118771253954)에 들어가 여러 질문에 답하고 연락처 등을 남기면 접종이 가능한 시간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설사 1B 단계에 해당되지 않은 주민들도 이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을 해두면 워싱턴주 정부가 해당 예약자가 접종이 가능할 경우 추후 알려준다.

이에 따라 현재 65세 이상자 등 1B 단계에 있는 한인은 물론 이 단계에 해당되지 않은 한인들도 일단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워싱턴주 1B 단계에 돌입과 동시에 하루 4만5,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 접종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접종을 하는 클리닉 등이 24시간 안에 접종 결과에 주정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워싱턴주는 연방 정부로부터 모두 69만6,000도스의 백신을 확보한 뒤 이 가운데 42%인 29만5,000도스를 접종한 상태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이 너무 더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 정부는 백신 접종의 속도를 내기 위해 현재 킹과 스노호미시, 피어스카운티에 있는 동네 클리닉은 물론이고 이날 ▲스포캔 아레나 ▲케네윅에 있는 벤튼 카운티 페어그라운드 ▲웨나치 타운 도요타 센터 ▲릿지필드에 클라크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 등 4곳에 백신 접종소를 오픈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곳을 확인하려면 워싱턴주 보건부 웹사이트(https://www.doh.wa.gov/YouandYourFamily/Immunization/VaccineLocations)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1B 단계에 돌입한 워싱턴주는 현재 주민들을 직업 등에 따라 모두 4단계로 분류해 오는 4월까지 접종한 뒤 5월부터는 원하는 주민이 누구나 접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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