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400달러 이번 달부터 지급 시작된다(종합)
- 21-03-07
경기부양안 상원 50-49로 통과, 9일 하원서 표결
연방 실업수당 지원금은 300달러로 축소돼 9월까지
<속보> 6일 오전 연방 상원을 통과한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이 9일 연방 하원에서 표결을 거쳐 통과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 이번 달부터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1인당 1,400달러씩의 현금 지급이 시작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 표결 직후 이날 백악관에서 “상원이 ‘미국 구제 계획’(American Rescue Plan )을 통과시켰다”며 “미국인에 대한 도움이 오고 있다고 약속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통과된 부양안은 이번 달부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미 국민들에게 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오늘은 민주당 상원이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킨 큰 발전과 약속의 날”이라며 “하원은 이 법안에 공화당 의원들이 우리와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앞서 연방 상원은 지난 달 하원이 통과시킨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가결했다.
표결은 이탈표 없이 당론에 따라 진행됐다. 민주당 50명의 상원의원(무소속 포함)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50명의 의원 중 49명이 반대했다. 공화당의 댄 설리번(알래스카) 의원은 장인의 장례식으로 인해 표결에 불참했다.
상원은 전날부터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연방정부 최저임금을 오는 2025년까지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안이 철회됐다
상원을 통과한 수정안에는 미국 성인 1인당 최대 1,400달러의 현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지원 및 확대, 실업급여 주당 300달러씩 추가 지급 연장, 백신 접종 및 검사 확대, 학교 정상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실업수당 추가지급은 당초 주당 400달러씩으로 8월말까지 지급되는 방안에 포함됐으나 협상 과정에서 주당 300달러로 축소되고 지급기간이 9월까지로 연장됐다.
1,400달러 현금 지급 대상에 고소득자를 제외하는 등 지급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간수입이 7만5,000달러이하일 경우는 1,400달러가 지급되고 7만5,000달러에서 8만달러까지는 다소 축소된 현금이 지급된다.
현금 지급의 경우 연간 8만달러 미만 소득자 또는 연간 16만달러 미만 소득 가족으로 자격 기준을 변경했다. 앞서 하원이 통과시킨 안은 현금 수령 자격이 개인 10만달러, 가족 20만달러가 상한이었다.
현금을 수령하는 미 국민의 수가 기존 법안보다 줄어들었지만,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 지난해 12월에 통과한 이들은 600달러 지급안과 더해 총 2000달러를 받게 된다.
수정안은 오는 9일 하원에서 재투표를 거쳐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실업보조수당 지급이 종료되는 오는 14일 이전 경기부양안에 서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 하원 의석 배분이 민주당 221석, 공화당 211석인 점을 고려하면 경기부양안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