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학생들 "학교에서 마스크 쓰게 해주세요"
- 22-03-23
학생 100여명 수업거부하고 교육구 앞에서 시위 벌여
시애틀지역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애틀을 포함해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12일부터 학교는 물론 레스토랑, 술집, 쇼핑센터, 체육관 등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100여명은 지난 21일 수업을 거부한 채 시애틀 교육구 청사인 시애틀 존 스탠포드 센터 앞에 모여 “브렌트 교육감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등의 구호가 적힌 티켓을 들고 주변을 돌며 “마스크를 다시 쓰게 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위에는 프랭클린, 루스밸트, 링컨, 노바, 센터 하이스쿨 고등학교를 포함해 시애틀 주변 지역에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시애틀학생연합은 지난 1월 이후 교내에서 고품질 마스크 착용 등 더욱 강도 높은 안전규범을 적용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특히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를 앞두고 교육위원회와 교육감 등에게 서한을 보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시애틀 학생연합측은 오는 4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봄 방학까지는 교육구내 모든 학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링컨 고등학교 2학년인 카밀레 가서는 “우리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존중해야 한다”며 “우리가 마스크를 벗을 때마다 수천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주는 2주 전부터 주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며 학생들에게 교실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할지 여부를 선택하도록 허용했다.
시애틀교육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학교내 신규 코로나 발생 건수는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 주 시애틀 교육구에서 67건의 사례가 보고됐고, 모두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