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소기 목적 달성 실패에도 의도 변화 징후 없어"-서방 당국자
- 22-03-19
플랜C 준비 정황…무차별 포격으로 소모전 준비 양상·장기화 우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의도가 변화했을 시사하는 증거는 없다고 서방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푸틴의 원래 의도가 유의미하게 변했음을 시사하는 건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계획된 것과 실행된 것 사이의 차이는 현재로선 타이밍의 문제"라며 "그들은 그들이 목표하고 계획한 시간 내에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전반적인 의도가 바뀌었음을 시사하는 증거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명령하는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했지만, 4주차로 접어든 지금까지 단 하나의 주요 도시도 점령하지 못한 채 러군의 진격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이런 상황으로 인해 러군의 공격 방식이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 양상으로 더 잔혹해질 수 있다는 게 서방 당국의 우려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소모전으로 나아감에 따라 이제는 폭격 대신 무유도(unguided) 미사일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그런 종류의 포 사용 능력은, 무한하지 않더라도, 정말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군은 엄청난 양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포탄을 배치하는 데에는 병참 문제가 따를 수 있지만, 들여올 수만 있다면 그런 종류의(무차별) 포격을 아주 오랜 기간 감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푸틴의 동맹이자 체첸 지도자인 람잔 카디로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힌 것처럼 정말 우크라이나에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이 당국자는 "아직은 그로즈니(체첸 수도)에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방 당국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러군의 진격이 지지부진하자, '플랜C'까지 급조해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용병 투입과 주요 제조·인프라 시설 파괴 및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폭격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