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에 동포들의 선행기부 이어져
- 22-03-19
VTM그룹, 최우용 사장 등 한인회에 후원금 전달...
익명의 기부자와 임철수 은퇴목사까지 한인회 후원에 힘 보태...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에 독지가들의 선행기부가 이어지면서 한인회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레곤 한인회는 18일 "오리건주 100대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한인소유 IT 전문기업인 VTM그룹(회장 리차드 백)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5,000달러의 후원금을 한인회에 기부했다"고 밝히고 한인사회 기부문화에 불씨를 지펴준 리차드 백 회장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레곤 한인회는 "3월에 들어서면서부터 교포 최우용 사장이 3,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해왔으며 익명의 교포가 1,000달러 상당의 탁구대를 구입하여 한인회에 기증했다"고 밝히고 세일럼에 거주하는 송명석 사장과 오레곤 은퇴목사회 회장인 임철수 목사가 한인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원진들을 초청하여 오찬을 베푸는 등 따뜻한 사랑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어 깊은 감동의 울림을 받고 있다.
오레곤 한인회는 금년 32만 달러의 예산으로 문화센터 운영과 복지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지원금을 받아 노인복지와 동포들의 교육 문화 예술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오레곤 한인회는 6명의 유급직원 및 11명의 문화센터 강사진과 더불어 한인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면서 동포들의 신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오리건 한인사회는 열정과 헌신으로 화합하여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여가면서 동포사회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한인회에 높은 기대와 희망을 갖기 시작하면서 기부자들의 관심과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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