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집값 21%나 폭등
- 21-03-06
2월 중간거래가격 62만4,000달러로 1년전보다 21.2% 뛰어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은 75만 달러로 11.1% 올라
집찾기 하늘의 별, 주택매물 하나에 오퍼 45개 들어와
“리스팅 가격보다 20%이상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이 끝이 없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스노호미시 카운티 집값이 1년 전보다 20%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종합부동산 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달인 2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단독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은 62만4,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21.2%나 폭등한 것이며 한 달전인 올 1월에 비해서도 4%나 오른 것이다.
시애틀과 벨뷰 등 킹 카운티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75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11.1%가 올랐고, 전달인 1월에 비해서도 3.4%가 뛰었다. 3.4%가 오른 것은 지난해 6월이후 월단위 상승폭으로는 가장 컸다.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 피어스카운티 역시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이 46만2,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7%가 뛰었으며 한 달 사이에도 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킷샙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43만2,95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7.4%가 올라 웨스턴 워싱턴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에 비해 2월에도 매물은 약간 늘어났지만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킷샙카운티 모두 매물소진기간이 3주에도 미치지 못해 극심한 매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 엄청난 오퍼들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퓨알럽에 나온 한 주택에는 무려 45개의 오퍼가 들어오기도 했다. 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시애틀지역에서 리스팅 된 가격보다 20%이상 가격에 매매가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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