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농구 선수가 시애틀시장에 출마선언

전 소닉스 선수 제임스 도날드슨 출사표 던져 


전 시애틀 수퍼소닉스 선수 제임스 도날드슨이 시애틀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널드슨은 1975~79년까지 워싱턴주립대학(WSU) 농구 선수로 활약한 후 1979년 NBA 신인지명식에서 수퍼소닉스에 지명되어 NBA 입문해 3시즌 동안 소닉스의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시애틀 농구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4일 공개된 도날드슨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https://teamdonaldson.org)는 "시애틀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사회통합과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시장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차기 시장으로 제임스 도날드슨이 필요하다"고 그의 출마를 공개했다.

도날드슨은 NBA에서 은퇴한 후 시애틀 지역에서 물리치료 의료원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활동했고 지난 2009년 시장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경선에서 4위에 올라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Your Gift of Life'라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정신병 치료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도날드슨은 "동정, 혁신 그리고 문제해결 등 3가지 가치가 시애틀을 세계 선도 도시로 만들었다"며 "시애틀은 우리를 통합시키는 이 3가지 가치가 존중될 때 최우수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니 더컨 현 시장이 지난해 12월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시애틀 시장 선거에는 로레나 곤잘레즈 시의장, 치프 시애틀 클럽의 콜린 에코호크 사무총장, 건추가 앤드류 그랜트 휴스톤, 저소득층 주거 개발가 랜드 랜달 등 다수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후보 등록은 오는 5월 17~21일까지 5일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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