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고점 대비 27% 폭락…갑자기 급락한 이유는?
- 22-03-16
중국 코로나로 선전 전면봉쇄+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던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전고점 대비 27% 폭락했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IT산업의 허브인 선전을 전면 봉쇄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둔화)에 빠져 원유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유가는 텍사스산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모두 6% 이상 급락해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전고점 대비 27% 정도 폭락했다.
이날 WTI는 6.38% 하락한 96.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WIT는 93.53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7.44달러까지 거래된 후 6.54% 하락한 배럴당 99.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에도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5.78%, 5.12% 급락했었다.
![]() |
최근 한달 간 WTI 가격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앞서 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수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갈등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계속 급등했다.
WTI는 지난주 초 배럴당 130.50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도 배럴당139.2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그랬던 유가가 불과 며칠 만에 90달러 대로 급락한 것이다.
온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핼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것이란 우려와 중국 수요 둔화 등이 유가 상승을 억제했다"며 "고유가에 대한 가장 좋은 치료법은 고가라는 옛 속담이 또 다시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점, 일단 연준의 금리정책 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가가 급락하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가 1.82%, S&P500이 2.14%, 나스닥이 2.92% 각각 급등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